한국일보

내년 6월 미주체전 본격 준비

2010-11-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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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미주체전 본격 준비

OC 한인체육회의 정철승(가운데), 조 펠츠 풀러튼시 매니저(왼쪽 세 번째), 데니엘르 모크 이벤트 담당직원(왼쪽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체전준비 사무실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22일부터 26일까지
CS 풀러튼 구장서
문화체전 조직위 구성


내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준비가 본격화 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체육회(회장 정철승)는 내년 6월22~26일 5일 동안 칼스테이트 풀러튼 구장에서 체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풀러튼에 사무실(4128 W. Commonwealth Ave. #106)을 오픈했다. 또 체육회는 미주체전 준비를 위해 ‘미주 한인문화체전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OC 한인체육회는 이번 미주체전에서는 체육경기만 갖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 전통음식을 알리는 부스를 오픈하고 미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각종 공연들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인체육회는 이번 미주체전 기간에 문화행사를 함께 갖기 위해 한국의 여러 기관 단체들과 협의 중으로 8도 민속공연, 특산품 박람회, 태권도 시범 등을 비롯해 각종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특산품 소개를 준비하고 있다.

정철승 체육회장은 “이번 미주체전을 칼스테이트 풀러튼 구장에서 개최하기 위해 가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풀러튼 여러 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체전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주체전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개최에 따라서 한국의 실사팀들이 조만간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미주 체전 준비뿐만 아니라 문화행사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체육회에서 미주체전 준비를 위해 마련한 새 사무실은 커먼웰스와 매그놀리아 길 근처에 있으며, 총 1,700스퀘어피트 크기이다. 체육회는 새 사무실에서 일할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한편 풀러튼시의 신임 매니저 조 펠츠와 이벤트 담당 데니엘르 모크가 최근 미주한인 문화체전 준비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조 펠츠 매니저는 “풀러튼시에서 열리는 미주한인 문화체전을 환영한다”며 “이번 행사에 적극적인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714)871-1544, (714)653-501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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