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리안 유스 페스티벌 10주년”

2010-11-0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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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학부모회 13일 공연… 범커뮤니티 축제로

“코리안 유스 페스티벌 10주년”

어바인 학부모회 강민희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변경주 음악 코디네이터(맨 오른쪽) 등 학부모회 임원들이 ‘어바인 코리안 유스 페스티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당시 어바인 통합교육구가 파산 후 음악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어바인 코리안 유스 페스티벌’(본보 10월22일자 A17면 보도)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강민희)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클래식, 재즈, 국악, 무용 등 출연 학생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펼친다. 한인뿐 아니라 타인종 학생들의 출연을 계기로 어바인 지역 범커뮤니티 행사로 키우겠다는 것이 어바인 학부모회의 당찬 각오다. 이번 공연 전 수익금은 어바인 교육재단에 기증된다.

어바인 학부모회 강민희 회장은 “한인 학생들의 탤런트가 한인 커뮤니티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8회 행사까지 음악 총감독을 맡아온 강영숙씨는 “지난 10년 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특히 한인 학생들의 음악 등용문이 된 것 같다. 이 공연 출신 한인 학생들이 전공자로 나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바인 코리안 유스 페스티벌’을 통해서 피아니스트 노민지씨를 비롯해, 주디 유, 곽지원(바이얼리니스트), 샘 배(첼로) 등의 음악가들이 배출됐다. 학부모회 측은 내년에는 이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한인 음악가들의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공연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어바인 ‘노스우드 고교 퍼포밍 아츠센터’(4515 Portola Pkwy)에서 열리며 티켓은 10달러.

(714)788-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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