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라이온스 클럽의 신관영(앞줄 오른쪽 2번째) 회장과 관계자, ‘레오클럽’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자선당체 봉사 참여
중환자에 편지보내기
해변 청소 등 활발히
12~18세 누구나 가입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 청소년들에게 리더십 함양과 봉사정신을 길러주는 모임이 발족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OC 라이온스 클럽(회장 신관영)은 최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12~18세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레오클럽’(회장 김태은)을 발족시켰다. 이 클럽 회원들은 커뮤니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원봉사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어바인에서 열린 유방암 예방 행사에 참여한 이 클럽 회원들은 이번 달부터 말기 암을 비롯해 중병에 걸려 있는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한 달에 두 번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 또 12월에는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나고 있는 아동들에게 연말 장난감을 보내는 자선단체에 참가해 선물 포장하는 일을 할 계획이다.
‘레오클럽’의 김태은(유니버시티 고교 11학년) 회장은 “오렌지카운티에서 2개월마다 열리는 비치 청소에도 동참할 예정”이라며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많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16명의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는 이 클럽은 라이온스 클럽에 마련되어 있는 청소년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12~18세 한인 청소년들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OC 라이온스 클럽의 신관영 회장은 “레오클럽은 본부로부터 승인 받아 발족된 모임으로 라이온스 클럽의 스폰서를 받아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클럽”이라며 “많은 회원들이 가입해 앞으로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신관영 회장은 또 “이 클럽은 라이온스 클럽에 마련되어 있는 청소년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활동하게 된다”며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클럽 회원들은 매달 한 번씩 어바인에 있는 Edu4u(740 Roosevelt Rd.)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한편 OC 라이온스 클럽의 레오클럽은 오는 19일 저녁 로스코요테스 골프코스에서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클럽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949)677-0431로 하면 된다.
leejinna@gmail.com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