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RP 등 다양한 프로 내세우며 혜택 강조
모기지 금리가 26일 현재 30년 장기의 컨포밍론과 FHA론이 4.200%, 15년짜리는 3.630% 선을 기록, 사상최저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높은 이자로 대출을 받았던 사람이 손쉽게 저리의 모기지로 바꿀 수 있는 오바마 정부의 특별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모기지은행마다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2008년 와코비아은행을 인수해 필라를 포함한 미 동부지역 영업망을 대폭 확대한 웰스파고은행이 최근 한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을 대폭 강화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웰스파고 주택융자부의 젠킨타운 지점의 스콧 덕슨 지점장과 볼로 리 아시안 마켓탐당 매니저는 26일 서라벌회관에서 최근 모기지 업계 동향과 웰스파고 은행에서 개발, 판매중인 특별 상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덕슨 지점장은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달리는 와코비아 은행의 고객서비스와 모기지 대출 실적 1
위를 달리는 웰스파고의 장점을 잘 살려가고 있다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에게도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볼로리 매니저는 최근 몇 년 사이 모기지 대출이 까다로워졌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지만 현재도 아주 좋은 조건으로 손쉽게 융자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상품이 다양하다며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이 매니저는 이 가운데 집값이 떨어졌어도 재융자가 가능한 오바마 정부의 특별모기지융자 프로그램(HARP)를 비롯해 크레딧 점수가 낮고 자기부담금 비율이 3.5% 정도로 매우 낮은 첫 주택구입 융자프로그램, 클로징 비용을 전체 융자액의 1%로 제한된 상업융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62세 이상의 주택보유자가 이용할 수 있는 역모기지(reverse mortgage)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볼로리 매니저는 현재 초저금리에다 특별 융자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돼 있어 자격을 갖춘 사람은 재융자나 신규융자를 받기에 더 없이 좋은 시기라며 이를 놓치지 말 것을 거듭 강조했다. 문의 215-971-5400
웰스 파고의 볼리 리 지부장과 스콧 덕슨 지점장이 융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