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정교회 도와주세요”

2010-10-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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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슐러 목사, 교인들에 ‘파산’ 도움 요청

최근 파산신청한 수정교회 창시자 로버트 슐러(84) 목사가 교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슐러 목사는 일요일인 지난 24일 이 교회 예배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교인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이길 수 있는 도움을 요청했다.

슐러 목사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만약 여러분 중에 십일조를 내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십일조(20%)를 내실 것이며 십일조를 내지 않는 성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교회를 위해 십일조를 내주었음 한다. 우리 미니스트리는 지금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회 현 담임목사인 쉴라 콜맨 목사(슐러 목사의 장녀)는 “현재 교회 빚은 약 5,000만달러”라며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성경적인 방법을 통해 파산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빚을 지고 있는 각 업체들이 바른 방법으로 잃었던 자금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교회 측에서도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정교회는 지난 18일 파산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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