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인 공항 에어 캐나다 운항 29일부터 중단
2010-10-26 (화) 12:00:00
에어 캐나다 항공사는 29일부터 샌타애나의 존 웨인 공항에서 캐나다까지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항공사는 지난 4월8일부터 6개월 동안 존 웨인 에어포트에서 토론토의 피어슨 국제공항까지 논스탑 서비스를 해왔으며, 이는 오렌지카운티의 유일한 논스탑 국제노선으로 캐나다의 승객들은 탑승에 앞서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미 입국수속을 밟았다.
존 웨인 공항 측에 따르면 에어 캐나다사는 이 항공 노선이 경제적으로 별로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존 웨인 공항의 제니 웨이지 대변인은 “에어 캐나다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성공을 거두기가 무척 힘들었다”며 “오렌지카운티에서 캐나다를 가려는 승객들은 스케줄 변경사항을 항공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에어 캐나다 항공사는 올해에 1년도 채 넘기지 못하고 존 웨인 공항을 떠난 두 번째 항공사로 기록됐다.
버진 아메리카 항공사는 지난 2009년 4월 존 웨인 공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올해 3월 LA 국제공항에 더욱 치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5월26일을 마지막으로 운항을 중단한바 있다. 한편 존 웨인 공항에서 서비스를 원하는 독립 항공사로는 캐나다 디스카운터 항공사인 ‘웨스트제트’가 대기 명단에 올라 있다.
이외에 최근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와 합병을 발표한 ‘에어 트랜’, 알래스카 에어라인의 계열회사인 호라이즌 에어 등도 대기명단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