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인년 가을

2010-10-2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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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암 대한불교 조계종 워싱턴 보림사 주지

가을이 돌아오니
신록은 말없이
오색 단풍으로 물이 들고

밝은 가을달빛
들국화에 비추니
향기 더욱 그윽하여라

아기 귀뚜라미
가을 노랫소리 아름답구나


선비는 향기에 취해
세상을 잊고

스님은 흰구름 위에 누워
세상 가는 줄 모를레라

옛 조사는 중생들이 마음에
선ㆍ악이 번뇌가 없다면
원래 성인이라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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