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차관보와 한인사회 첫 대화
2010-10-22 (금) 12:00:00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오렌지카운티 한인 인사들과 최초로 대화를 나눴다.
켐벨 차관보는 21일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47지구)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열린 비공개 ‘텔레 컨퍼런스’에서 박동우 백악관 장애위원과 리차드 최 오렌지카운티 한미연합회 이사, 로레타 산체스 의원 등과 함께 현재 북한 실정과 한국·미국간의 공동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참석한 한인들에게 미국정부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이후 북한과의 대화 시도를 고려하는 것과 북한이슈에 있어서 한국정부와 함께 갈 것임을 시사했다. 캠벨 차관보는 최근 북한 김정은 세습에 관련한 한인 커뮤니티의 우려의 목소리에 공감했다.
리차드 최 OC한미연합회 이사는 “미국 정부내 최고 실무자인 캠벨 차관보의 의견을 듣고 북한문제에 있어서 이곳 한인들의 우려를 표시할 수 있었다”며 “차관보와의 대화는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