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오전 오렌지카운티 내 60만명의 주민들에게 비상 경보 시스템인 ‘얼러트 OC’콜이 발송된다.
오렌지카운티 정부 운영의 얼러트 OC는 비상사태 때 각 주민들에게 알려주는 긴급 경보 시스템으로 오늘 발송되는 얼러트 OC콜은 지진 훈련 ‘그레이트 캘리포니아 쉐이크 아웃’의 일환으로 시범 발송된다.
카운티 정부의 이번 콜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제 비상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것과 주민들의 셀폰 번호를 온라인을 통해 등록해 유사시 정부로부터 이메일및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얼러트 전화콜은 알리소 비에호, 부에나팍, 파운틴 밸리, 가든그로브, 헌팅턴비치, 라하브라, 라팔마, 라구나 힐스, 라구나 니구엘, 라구나 우즈, 로스 알라미토스, 이션비에호, 플라센티아, 랜초 샌타 마가리타, 샌타애나, 실비치, 터스틴, 빌라팍, 웨스트민스터, 요바린다 거주 주민들에게 발송된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얼러트 OC는 그동안 카운티 일대 각종 범죄, 실종 발생시 주민들에게 이를 알려줌으로써 유용하게 사용돼 왔는데 한 예로 지난 2009년 10월 라구나 비치시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2명의 청소년 실종자에 대한 방송을 했고 이 방송을 들은 한 시민의 제보로 실종자들을 찾았다.
헌팅턴 비치 경찰국도 같은 해 이 시스템을 이용해 실종 어린이를 찾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