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약에 빠졌는지 부모는 몰라”

2010-10-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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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비전센터 30일 학부모 세미나

“마약에 노출되어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많은데 정작 학부모들은 잘 모르고 있어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합니다”

라미라다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남가주 한인청소년 비전센터(KYVC, 대표 김영길 목사)는 오는 30일(토) 오후 5시 감사한인교회에서 청소년을 둔 한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제1회 해피 라이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LA카운티 셰리프들이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의 마약복용 예방을 어떻게 하나 ▲청소년 마약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마약의 종류 등을 비롯해 마약 예방에 관련된 내용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비전센터의 사무총장인 전동은 목사는 “청소년들의 60~70% 가량이 마약에 접촉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주위에서 청소년들이 쉽게 마약에 접하고 있다”며 “그동안 고교 내 사역에만 중점을 해왔는데 앞으로 마약에 관련된 프로그램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중부 지역의 한인 목회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중부교역자협의회’(회장 이동준 목사)에서 발족시킨 이 비전센터는 그동안 세리토스 고교, 사이프레스 고교, LA 하이, 워런 하이 등에 기독교 모임을 결성해 왔다.

청소년 비전센터는 14241 Imperial Hwy. 라미라다에 위치해 있다. (714)904-6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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