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인선교사들 위한 바자
2010-10-15 (금) 12:00:00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1년 6차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워싱턴 성광교회(임용우 목사)가 23일(토) 기금 모금 바자를 연다.
15개 목양팀이 힘을 모아 개최되는 바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광교회 주차장과 29번 도로 진입로 공터에서 실시되며 모아지는 기금은 37개국에서 참가하는 111명의 선교사들의 항공료 및 체제비로 사용된다.
이날 각종 주방기구와 의류, 인형, SAT 관련 CD, 가구, 컴퓨터, 장난감 등 야드세일 품목과 젓갈류, 김치류, 한국 밤고구마, 회냉면, 깻잎 수제비, 떡, 전류, 고등어구이, 코다리 튀김, 더덕 무침 등 먹거리가 판매되며 냉난방 시설, 낙엽 수거 등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바자 준비를 총지휘하고 안정호 집사는 “성광교회는 이미 예산의 50% 이상을 구제와 선교에 사용하고 있지만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선교사들을 섬기는 경비를 마련하는 바자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목장별로 선교사들의 경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임용우 목사는 “선교대회의 모든 부분을 성도들이 중심이 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선교 기금 마련 차원을 넘어서 목원들이 더욱 돈독하고 긴밀한 관계를 갖게 된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이날 선교 현황을 알려주는 부스를 설치해 궁금증을 풀어주고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 가족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성광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는 63명이며 84명의 선교사와 협력하고 있다. 선교대회는 2011년 4월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문의 (703)205)3900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