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온 특산품과
고기타코 등 먹거리
한인 단체·주류기업
참가 늘고 경품 푸짐
올해 한인축제 장터부스에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들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한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음식코너에는 옥수수 구이, 닭구이, 우동, 오뎅, 전, 파전, 족발, 순대, 만두, 감자튀김, 한식 등 한인들의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이 준비된다. 특히 올해에는 고기타코 트럭이 나온다. 매년 음식부스를 오픈해 오고 있는 안티옥 교회는 올해에도 참가한다.
특히 올해 장터에는 부여 청량군이 참여해 유명한 청량 고춧가루를 선보이며, 250개의 고춧가루 샘플을 무료로 배부한다. 전라도 보성군의 보성녹차, 부여 특산물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또 장터부스에는 무료 건강검진에서부터 비영리단체, 미국 대기업에서부터 로컬 업소에 이르기까지 각종 업체들이 참가하며, 올해 경품으로 마련된 도요타 ‘야리스’ 승용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식생활 용품들을 판매하는 다양한 로컬 한인업체들도 부스를 오픈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진오)는 부스에서 ‘OC 한인이민 30년사’ 책자를 배부(도네이션 10달러)할 예정이다.
최광진 축제준비위원장은 “올해 경제가 좋지 않아 우려를 많이 했는데 한국과 로컬 업체들이 많이 참여해 주었다”며 “평소 때에는 보지 못한 많은 물품들이 부스에 다량 전시되므로 주부들도 나와서 축제도 즐기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장터에 부스를 오픈하는 업체들은 도요타 승용차, 맥도널드, 패창가, 뉴욕 라이프, 프루덴셜, 천하보험, 스테이트팜 보험회사 등이다. ‘시티보험’은 개막일부터 선착순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문태기 기자>
매년 한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OC 한인축제 장터의 음식코너. 올해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