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GG 가든스퀘어 샤핑센터서
‘올스타쇼’ 등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
9일 본보 주관 ‘코리안 퍼레이드’ 절정
‘희망 & 전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 최고의 잔치인 ‘제27회 OC 한인축제’가 오늘(8일) 개막한다.
8, 9, 10일 3일 동안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가든 스퀘어 샤핑센터(9828 Garden Grove Blvd.)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본보에서 주관하는 화려한 ‘코리안 퍼레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올스타 쇼’(10일 오후 7시 메인 스테이지)에는 남가주 출신인 인기가수 유승준,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상배, 할리웃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2세 가수 윤나라, 한인들이 포함되어 있는 다인종 댄스그룹 ‘카바 모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120여개의 각종 부스들이 들어서는 장터는 8일 오전 10시에 개장되고 첫날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라틴음악, 라틴댄스, 재즈음악 등이 연주되고 ‘한미나눔연맹’의 하늘소리 사물놀이팀이 신명나는 연주를 펼친다.
한인축제의 둘째 날인 9일에 오후 3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저녁에는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라디오 서울 주관의 청소년 탤런트 쇼(오후 7시), 주부가요 열창대회(오후 8시)가 각각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천하장사 씨름대회(오후 2시), OC 건강정보센터의 어머니와 딸 패션 쇼(오후 3시30분) 한마음 봉사회의 장수무대(오후 4시), 창립 20주년 기념 샬롬합창단의 ‘열린음악회’(오후 6시) 등이 열린다.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이사장은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푸짐한 선물들이 마련되어 있다”며 “많은 한인들이 축제에 참가해 함께 즐겨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 측은 개막식에 참석하는 한인들에게 선착순으로 농심라면 300개, 미역 또는 다시마 300개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한인축제재단(9828 Garden Grove Blvd. #109) (714)539-3002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OC 한인축제가 오늘 개막된다. 가든스퀘어 샤핑센터에 축제 장터부스가 설치되고 있다.
한인축제를 알리는 깃발들이 가든그로브 길에 나부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