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레이트팍 노스 론 20에이커 공사 시작

2010-10-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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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팍은 지난달 30일 팍 내 19.5에이커 부지에 ‘노스 론’(The North Lawn) 공사를 시작했다.

노스 론에는 7에이커에 달하는 대형 잔디밭, 나무 275그루, 자전거 트레일, 산책로 등이 들어서며 각종 조명시설 및 22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건설된다. 이 곳에는 3개의 축구 경기장을 비롯해 풋볼, 티볼(어린이 야구), 라크로스 경기를 할 수 있는 필드가 조성된다.

노스 론은 오는 2011년 봄께 오픈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서부개발구역 계획’(Western Sector Development Plan) 중 하나로 지어지는 것이다. 이 구역 개발계획은 총 7,000만달러를 들여 그레이트팍 서쪽 지역 225에이커 내에 스포츠 필드, 100에이커 농장, 커뮤니티 가든, 회전목마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다.


노스 론이 완공되면 어바인 지역은 물론 오렌지카운티 내 주민들이 피크닉은 물론 야외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대규모 잔디밭이 조성된다.

뉴욕의 ‘센트럴팍’에 버금가는 야외 문화공간으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기공식에서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협조해 19.5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에 노스 론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필요했던 오픈공간을 비롯해 스포츠팍이 들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트팍 공사는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인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지연됐었다. 특히 팍 인근 개발에 참여하려던 ‘레나’사가 개발을 중단함으로써 생긴 자금난이 가장 컸다.

또한 팍 인근 ‘포레스트 론 공동묘지’ 측이 시와 레나사를 상대로 법정소송을 제기한 것도 공사 진행을 어렵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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