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가 미국 내에서 고용이 가장 활발했던 대도시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 노동부 산하 노동자료국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올해 2010년 8월 사이 1년간 총 1만2,000명이 취업, 이 기간 미국 내에서 4번째로 고용이 높은 대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수치는 경제위기 전인 지난 2008년까지는 연 평균 3만여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훨씬 못 미치는 수치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4년 2월~2005년 2월에는 총 3만9,100명이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999년 12월~2000년도 12월에는 무려 6만8,000여명이 고용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인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지난 7월 7,800여명이 고용돼 이전 38개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바 있다.
한편 텍사스주 달라스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2만4,300명이 고용됐고 보스턴이 2만2,900여명, 워싱턴 DC지역이 1만4,8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