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레타 산체스 연방의원 베트남계 겨냥 발언 사과

2010-09-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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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근 베트남인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본보 27일자 A11면 보도)이 베트남 커뮤니티에 사과했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보도했다.

산체스 의원은 서신을 통해 자신이 최근 히스패닉 언론에서 “베트남인들과 공화당이 자신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발언은 “잘못 해석됐다”며 “그러나 만약 공격적으로 들렸다면 사과 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산체스 의원은 자신의 라이벌 후보인 밴 트랜 현 가주하원의원에 대해서는 “그는 나에게 값싼 정치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며 “그는 매우 반 이민, 반 히스패닉 성향을 띠고 있다. 나의 발언은 나의 경쟁자(밴 트랜 의원)를 지지하는 베트남인과 공화당원들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발했다.

산체스 의원은 최근 히스패닉 TV방송 ‘유니비전’호헤르 레이모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인들과 공화당”이 자신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말해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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