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튼 시의원 출마 롤랜드 지 후보 본격 캠페인
오는 11월 풀러튼 시의원 선거에 나서는 롤랜드 지(한국명 지헌영) 후보가 한인 및 이 지역 상권 지지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지 후보는 지난 25일 한인들과의 만남을 비롯해 이 지역 비즈니스를 돌며 활발한 선거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지 후보는 지난 25일 오전 OC 대표적 커뮤니티 비영리단체 KCS 엘렌 안 디렉터 자택에서 한인들과 ‘커피 앤 티타임 리셉션’을 가졌다. 이날 리셉션에는 지 후보, 안 디렉터를 비롯해 이 지역 학부모, 한인 유권자들이 모였으며, 이 자리에서 지 후보는 한인들에게 당선 후 정책방향과 한인들을 위한 각종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지 후보는 이날 한인들에게 ▲풀러튼 도서관 내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계발 ▲한인들을 위한 맞춤형 시 운영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계발 ▲한인들만을 위한 시 정책 홍보 등을 공약했다.
이 날 한인들은 그 자리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쳤으며 자신의 집 뜰에 설치하기 위해 지 후보의 이름이 담긴 푯말을 가져가기도 했다. 모임에 참석한 한인 제니 이씨는 “한인들이 이날 자신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내놓아 고무적이었다”며 “앞으로 지 후보가 당선돼 한인들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 후보는 이날 풀러튼 시·상공회의소 회원들과 함께 이 지역 각 스몰비지니스를 돌며 최근 에디슨사가 시작한 ‘디렉 인스톨’ 캠페인에 나섰다. 디렉 인스톨 프로그램은 에디슨사가 자격을 갖춘 스몰 비즈니스 업소에 최고 1만달러어치의 절전형 전구 및 기구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 후보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선거공약 중 하나인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를 알렸다.
지 후보는 “디렉 인스톨 프로그램은 이 지역 경기 활성화를 강조하는 캠페인 모토와 맞물린다”며 “이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가 시의원 당선의 가장 큰 목적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지 후보는 오늘(28일) 오후 7시, 내일(29일) 오후 6시 주민들과의 포럼 토론회를 갖는다. 28일 토론회는 이 지역 비영리 유권자 단체인 ‘북 OC 여성 유권자 연맹’ 주최로, 29일 토론회는 풀러튼 시의회 주최로 열린다. 모두 시청(303 West Commonweath Ave.)에서 열린다.
<이종휘 기자>
풀러튼 시의원 후보에 나선 롤랜드 지(뒷줄 오른쪽 3번째) 후보와 지지자들이 지난 25일 KCS 앨런 안 디렉터 집에서 열린 모임을 마친 후 지지를 호소하며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