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소사이어티와 모마(MoMA·뉴욕현대미술관)가 공동 기획, 주최하는 ‘뉴욕한국영화제 2010’(부제: Yeonghwa: Korean Film Today)가 22일부터 30일까지 모마 니누타 티터스 극장에서 열린다.
2010년 칸느 국제 영화제에서 찬사와 호평을 받은 임상수 감독의 ‘하녀’를 포함 모두 8편이 상영되고 상영작들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브루클린 소재 예술의 명소, 뱀로즈 시네마에서 다시 상영될 예정이다.
하녀(전도연, 이정재, 서우 출연)외에도 청와대 이야기를 소재로 한 ‘굿모닝프레지던트’(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출연), 고려시대말 왕과 그의 호의무사 그리고 왕후의 금기와 사랑 이야기를 다뤄 큰 화제가 된 ‘쌍화점(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출연),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영화로 전방지축 악동도사의 이야기를 판타지 액션으로 풀어낸 ‘전우치‘(강동원, 김윤석, 임수정)가 소개
된다.
이외에도, 2009년 제28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용호상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의 ‘회오리 바람’과, 두 자매의 갈등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해석한 부지영 감독의 장편 대뷔작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공효진, 신민아 출연), 표절논란을 시작으로 과거의 섬뜩한 비밀을 파해지는 여작가를 그린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엄정화 주연), 세명의 사람들의 사연을 소재로 한 ‘허수아비들의 땅’(김선영, 풍티 비치)을 만나보수 있다.
23일 오후 6시 코리아 소사이어티 삼성센터에서 영화제 오프닝 리셉션이 열리며 22일 개막작으로 ‘하녀’가 상영, 임상수 감독이 자리를 같이한다.
임상수 감독 외에도,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부지영 감독, ‘허수아비들의 땅’의 노경태 감독이 참석해, 모마의 관객들과 영화이후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노경태 감독과 함께 송혜교 주연의 ‘시집’을 연출한 손수범 감독이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경험과 차이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28일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가질 예정이다.
모든 영화는 영어자막이 제공되며, 상영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www.koreanfilmfestival.org 또는www.koreasociety.org/film을 참조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모마 한국영화제 개막작인 임상수 감독의 ‘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