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달러 승용차 포함
300여가지 경품 내걸어
인기 가수·그룹 초청
‘희망과 전진’이라는 주제로 내달 8~10일 3일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가든스퀘어 파킹랏에서 열리는 ‘제27회 OC 한인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와 풍성한 경품들이 준비된다.
특히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역사상 처음으로 이번 축제에 2만달러 상당의 ‘야리스’ 도요타 승용차를 경품 특상으로 내건다. 한인축제재단은 경품 자동차를 오는 20일께 한인타운에 전시하고 축제 때에는 전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인축제재단은 또 이번 축제의 경품으로 가구, 피아노, 크루즈 여행권,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을 비롯해 300여가지를 준비할 예정이다. 경품권은 행사 당일에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오는 17일부터 1매 2달러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이사장은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경품 상품들이 준비된다”며 “구입한 경품권은 패창가 리조트에서 부페 음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쿠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한인축제재단은 축제 장터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올스타 쇼’에는 지난해 한인축제에 참가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라 조’와 남가주 출신으로 아직까지 미주 지역에 많은 팬들이 있는 가수 유승준씨를 초청하기로 확정했다.
최광진 축제준비위원장은 “이번에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인기 연예인들이 축제 장터무대를 찾아와 지난해보다 분위기가 더 달구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작년보다도 더 신나는 무대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한인축제재단은 한국의 전통국악을 현대적인 리듬으로 공연을 펼치는 한상일 교수(동국대)가 이끄는 전통공예 예술단 초청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 측은 올해에도 한인 커뮤니티와 한국 도시들과의 교류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안양, 부여, 청량군, 부산시 사절단 방문과 특산품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한인축제재단은 오는 16일 저녁 재단 사무실에서 이사들과 축제준비위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가운데 축제준비 진행과정에 대해서 논의하는 모임을 갖는다.
한인축제재단 (714)539-3002
<문태기 기자>
한인축제재단 김복원(오른쪽부터) 이사장, 도요타 이벤트를 담당하는 ‘케이 미디아’의 매튜 김 사장, 문상규 국장, 최광진 축제집행위원장이 재단 사무실에서 미팅을 가진 후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