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종건 ‘천국의 다리’ 설치전

2010-08-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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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조각가 이종건씨가 내달 12일부터 3월6일까지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에서 공원 방문객들의 쉼터가 될 ‘천국의 다리’ 설치작을 전시한다.이씨는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이 뉴욕의 떠오르는 신진작가들에게 주는 펠로십 작가로 선정돼 다른 16인 펠로십 작가들과 함께 강변에 위치한 공원에서 그룹전을 갖는다.

이 작품은 뉴잉글랜드 양식의 지붕이 있는 나무다리와 페르시안 가든 카펫을 조합한 작업. 오래된 나무로 만든 나무다리 바닥에 17세기 페르시아에서 낙원을 상징하던 가든 카펫을 조각해 새겨, 관람객들이 다리를 건너면서 카펫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제작했다.공간으로부터 이전된 역사적, 문화적 건축물에 관심을 갖고 이를 재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이종건 작가는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조소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뉴욕과 보스턴 등 미국내외에서 20여 차례 전시를 가
졌고 2009년에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한국 경기문화재단 해외 레지던시 지원 작가에 선정돼 브루클린 윌리엄스 버그에 있는 ISCP(International Studio and Curatorial Program)에 참여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9월12일 오후 2~6시.
▲장소: 32-01 Vernon Boulevard, LIC.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의 휴식처가 될 이종건씨의 설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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