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와 태권도의 만남
2010-08-10 (화) 12:00:00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와 한국 스포츠 문화를 미주사회에 심는 미주 대한태권도협회가 손잡고 윤동주 컵 미국 태권도 대회를 열기로 했다.
윤동주와 태권도의 만남 배경에는 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에서 지난 6년간 중국 윤동주배 연변장사 씨름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경험으로 미국에서 인기 있는 국기 태권도와 절묘한 만남을 통해 윤동주 시 사랑과 문학정신을 기리고 문화한국의 씨앗을 뿌리기 위함이다.
한민족의 혼이 깃든 국기 태권도를 통해 세계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는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미국사회에 심는 것이 본 대회를 여는 뜻이다.
국기 태권도는 수박(택견)이 수천 년을 내려오며 진화 발전한 한민족 문화유산이다.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은 고려 상고제에서 수박(택견)은 씨름과 함께 고구려의 수도 환도산성(무용총) 현실벽화에 선명히 그려져 있듯 한민족의 혼과 얼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주 한인 태권도 사범 2만 명과 그 사범들이 양성한 미국인 사범 1만 명, 세계 1억 명의 태권도 수련생을 지도하는 한인 사범들이 약 1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이야 말로 고국의 언어를 지켜가는 문인들과 함께 현대판 선비들이다
순결한 인간 자유와 생명의 존엄성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윤동주는 몸소 보여줬다. 민족혼을 잃으면 나라를 빼앗긴다는 교훈을 보여준 시인 윤동주를 상징으로 미주 태권도 대회를 열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본다.
박영우/ 윤동주 선양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