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캠프 통해
세상을 배워…
AwesomeMath 여름 캠프는 AMC 8와 AMC 10/12같은 시험을 본 경험 있는 6~11학년의 수학 영재들에게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이 캠프는 국제 수학올림피아드(IMO) 미국 대표팀 코치를 13년간(1993~2006년) 지내고, 미국 수학 경시대회 위원장도 지낸 티투 앤드리스큐 박사가 시작한 여름 프로그램으로, 이를 거친 학생들이 AMC 10/12, AIME, USAMO 등의 수학경시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면서, 수학영재들에게 유명해졌다.
PROMYS, ROSS 등 수학캠프가 주로 number theory에 집중된 연구캠프라면, 상대적으로 어섬매스는 수학경시 준비를 위한 학생들이 더 관심을 갖게 되는 캠프다. 지원자들은 입학시험 문제가 웹사이트에 올라온 10일 동안 이를 풀어, 기타 다른 캠프 지원 원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케빈 차군은 지난 7월6일부터 27일까지 텍사스 캠퍼스에서 열린 이 캠프를 마치고 얼마 전 돌아왔다.
중학교 시절 AMC 8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를 모았지만, 비슷한 수학 영재들끼리 모여 캠프를 하다 보니,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어 개별 지도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수학 최고경력을 가진 열정적인 캠프 스태프들, 우수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낸 경험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는다. 케빈 차 학생은 “수학을 잘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곳에서 만난 선생님, 친구들을 통해 전혀 다른 세상을 본 느낌이었다”며 “수학과 교육을 바라보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어섬매스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 awesomemath. org)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