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원한 소나기 한줄기

2010-08-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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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호 전 공인회계사

염천炎天 하늘
뜨거운 햇살에 불이 일어나
누렇게 타오른 만물萬物
바다에서 달려온 시꺼먼 구름 떼
지하수 끌어 올려
시원한 소나기 한줄기
쏟아 놓고 간다

지하에서 끌어 올린
하나님의 생명수로
우르릉 쾅쾅 천지를 진동하며
문명이 해결할 수 없는 일
생수의 시원한 소나기 한줄기
뿌려 놓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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