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장로교회, 노회측 문제 해결 나서고 교인들 원만해결 기대
안민성 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가 교인들의 서명과 지지에도 불구, 당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안 목사는 지난 2일 사퇴의사를 밝힌 뒤<본보 7월16일 A16면> 25일 정식으로 정기 당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교회 소속 뉴욕서노회에 사퇴서를 발송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목사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지고 당회원 14명 전원이 연명으로 당회에 사퇴서를 내, 뉴욕장로교회의 당회활동이 사실상 올 스톱된 상태에 빠졌다.
안 목사가 사퇴하겠다고 말한 뒤 교인 1500여명이 ‘안목사 지지’를 담은 서명지를 전달하는 등 문제 해결에 나섰으나 결국 안 목사는 사임을 결정했다.
당 회원인 K장로는 “서노회에서 사퇴서를 받아, 9월 초 정기총회에서 결정하기 까지 아직 한달이란 시간이 남아 있다”며 “노회측에서 교회 당회와 의논,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되고 안 목사도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계속에서 목회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라 교인들 모두가 원만한 문제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그동안 목회방향과 리더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일부 은퇴 장로들과 갈등을 빚어온 상태에서 최근에는 이단 시비에 걸린 IHOP(국제기도의 집) 신사도 운동 연루 문제까지 불거진 갈등 심화로 결국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인은 “안 목사가 지난 3년 동안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 계속되는 갈등으로 심신이 지쳐 더 이상 교회에 남아 있기 힘든 상태라 이 같은 결정를 내린 것 같다”며 “교회안정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시일내 극적인 해결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우려감을 표명했다. <김진혜 기자>
뉴욕 장로교회 게시판에 올려진 교인들의 안 목사 지지서명 운동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