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얼리니스트 김수빈, 첼리스트 안젤라 박, 플루티스트 자스민 최
바이얼리니스트 김수빈, 첼리스트 안젤라 박(한국명 진영), 플루티스트 자스민 최(한국명 나경) 등 한인 연주자 3인이 권위 있는 말보로 여름 음악제에 초청됐다.
말보로 음악제는 규모는 작지만 정상급 연주자들이 버몬트 말보로의 자연 속 야외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음악을 들려주는 실내악 축제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리차드 굿과 미수코 우치다가 예술 감독을 맡고 있다. 구아네리, 줄리어드, 오리언, 멘델스존 현악 4중주단 등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이 1951년 시작된 말보로 음악 축제를 거쳐 갔다. 올해는 16일부터 8월15일까지 정상급 음악인 90여명의 실내악 연주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바이얼리니스트 김수빈은 클리블랜드 음악학교와 커티스 음대 졸업 후 20세 되던 1996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연주자.그는 1996년 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 연주자로 선정돼 케네디 센터에서 공연했으며 2005년 뷰레티-뷰이토니 트러스트상을 수상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출생한 안젤라 박은 알버트 그린필드 콩쿠르에 주니어(2003), 시니어(2006)에 모두 우승하여 두차례에 걸쳐 크리스토프 에센바하와 알리스터 윌리스의 지휘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커티스 음대를 거쳐 잉글랜드 컨서버토리 대학원 과정을 마친 그는 이밖에도 스툴베르그 국제 현악 콩쿠르와 서밋 콩쿠르 바흐상을 비롯 최근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주최 콩쿠르 우승 등 다수 수상했다. 커티스 음대 오케스트라의 첼로부수석과 챔버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다. 16일 8시30분 말보로 음악제 개막 연주회 무대에 선다.
플루티스트 자스민 최는 22세의 나이로 신시내티 교향악단(음악감독 파보 예르비)의 부수석 주자 오디션에서 187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합격해, 미국 메이저 교향악단에 입단한 관악계 첫 한국인이 되었다. 2004년부터 함께 한 미국 아스트랄 재단의 ‘라이징 스타’시리즈의 일환으로 뉴욕의 카네기 홀과 필라델피아의 킴멜센터에서 연주했다. 커티스 음대를 거쳐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문의: www.marlboromusic.org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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