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음속의 대한민국

2010-07-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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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동경기를 잘 알지도 못 할뿐만 아니라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지난 월드컵 축구경기는 그냥 운동경기가 아니었다. 그 축구팀은 나에게 나라이고 국가이다. 내 고향이고 사랑인 것이다.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며 울음이 나오려고 했다. 이겨도 가슴이 찡하고 경기에서 지면 안쓰러웠다. 너무나 애틋한 마음… 무엇이라 표현이 안 된다.

해외에 사는 우리들을 해외 동포라 한다. 그 해외 동포라는 표현이 어색하고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그냥 이웃에 조금 떨어진 곳에 사는 것만 같은데…
내가 어디에 살든지 나는 한국인이다. 내 나라의 슬픔은 곧 나의 슬픔이고 우리나라의 좋은 점, 어려운 점 또는 부족한 점 모두가 나의 것이다. 즉 나는 이곳 미국 땅에 사는 대한민국인인 것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 한다


서순희 / 합창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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