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박봉구씨, 독립영화 출연
2010-07-14 (수) 12:00:00
▶ ‘다운타운 익스프레스‘ 스트릿 뮤지션 역할
국악인 박봉구씨가 실화를 바탕으로 뉴욕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으로 활동하던 두 젊은 남녀의 사랑과 이들의 음악세계를 그린 독립영화 ‘다운타운 익스프레스‘(감독 데이빗 그루빈)에 전격 캐스팅됐다.
박씨는 뉴욕의 스트릿 뮤지션들이 등장하는 이 영화에서 거리 설장구 연주자로 출연한다. 실제로 박씨는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맨하탄 타임스 스퀘어 지하철역 일대에서 설장구 연주를 해온 스트릿 뮤지션이다. 박씨는 뉴욕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공공예술 프로그램인 ‘MUNY’(Music Under New York)의 퍼밋을 받은 최초의 한국인이며 MUNY 오디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2005년에는 유럽 15개국 스트릿 퍼포먼스 투어를 단독으로 펼친 경력을 갖고
있다. 다운타운 익스프레스는 올 연말 미국내 주요 영화제에 출품된 후 내년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박봉구(오른쪽)씨가 촬영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박봉구 설장구 연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