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토하프 최용순씨 전미 경연대회 3위

2010-07-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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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그레이스 뮤직’을 운영하고 있는 최용순(사진)씨가 지난달 23~27일 펜실베니아주 뉴포트에서 열린 ‘2010년 마운틴 아우렐 내셔널 오토하프’ 경연대회에 첫 출전해 3등을 차지했다.

이번 오토하프 대회에는 미 전국과 전 세계에서 24명의 오토하프 전문 연주가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20여년 동안 오프하프를 연주해 온 최씨는 “이번에 입상하기는 아시안으로는 처음이다”며 “미국과 영국의 전통 노래들을 연주했다”고 말했다.

최용순씨는 19년 전에 결성되어 OC 한인사회에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그레이스 오토하프 클럽’을 이끌고 있다.

한편 오토하프는 1870년대 후반 미국에서 발명된 미국 전통악기로 초기에 산악지역에서 피아노 대용 악기로 사용돼 ‘마운틴 피아노’라고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크로마하프로 알려져 있다. 일반 악기에 비해 쉽게 배울 수 있고, 하모니와 멜로디를 동시에 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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