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망스런 한국 야당

2010-07-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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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그간의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

최근 민주당 대표는 “현재는 정부가 북한이 했다니까 그럼 북한이 했다고 치자. 그래도 정부가 책임은 지지 않고 북한이 한 것만 단죄하는 데 집중하는 것은 부도덕한 것이자 순서가 뒤바뀐 것이다”라고 설파하기에 이르렀다.

진실로 민주당에 묻고 싶다. 김정일의 만행이 아니라면 이 지구상의 어느 누가 그런 야비한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인가? 민주당은 무조건 반박과 부정만 하지 말고 공당으로서 마땅히 국민과 세계가 수긍할 수 있도록 사건의 전말을 밝혀야 한다.


아무런 대안도 제시 않는 무조건적 반대는 합리적인 반대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본다. 어이하여 민주당의 주장은 북한 및 중국의 것과 그렇게 흡사한가?
내정문제에서는 정당간의 이견과 대립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일단 국가안보상의 위기가 발생하면 당파를 초월하여 정부의 대응책을 지지하고 협력해야 함이 너무나 당연하다. 면죄부를 받고 희희낙락하는 김정일 일당이 또다시 만행을 저지르면 민주당은 그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

이론적 허구임이 밝혀진 공산주의와 너무나 변질되어 폭압에 의해 연명하고 있는 김정일 정권을 아직도 추종하는 시대착오적 세력들이 대한민국에 있다면 그 앞날이 정말 걱정스럽다. 유일한 대책은 하루빨리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평화통일을 하는 것이다.


박인영 / 버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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