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건설분야 일자리 감소

2010-07-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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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내 건설분야 일자리가 대폭 감소됐다.

미 건설업협회(AGC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OC 내 건설업 종사자는 총 6만3,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6,100명에 비해 1만2,300명(16%)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퍼센티지 감소율을 기준으로 미 전국 337개 대도시 중에서 305위를 기록한 것이다. OC보다 건설분야 일자리가 크게 감소한 지역은 LA, 시카고, 휴스턴, 달라스, 시애틀, 라스베가스 등이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지난 2000년대 중반 부동산 경기가 호조를 보일 당시만 해도 건설업 종사자가 10만명이 넘을 정도였다.

한편 미국 내 337개 도시 중 294개 도시가 이 기간 건설업 종사자들이 감소했으며 OC, LA를 비롯해 미국 내 11개 도시들은 한해 동안 제각기 1만명 이상의 건설업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시카고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2만1,900명의 건설업 종사자들이 직장을 잃었다. 휴스턴(1만8,400명), LA(1만7,3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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