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지난 16일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가져

소망소사이어티의 유분자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5번째)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웰 빙’, ‘웰 다잉’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 유분자)는 지난 16일 사이프레스에 있는 사무실에서 한해동안 다양한 사역과 활동을 위해 힘써온 ‘2025년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명예 이사인 정영길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소망 오피스, LA지부와 케어교실, OC 케어교실, 샌디에고 지부와 소망 중창단 50여명이 참석해 여러가지 게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었다.
유분자 이사장은 “지난 한 해 소망이 펼친 죽음 준비 교육, 치매 환자 가족지원, 소망 케어교실, 메모리케어 프로그램 등 모두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박순빈 샌디에고 지부장은 “샌디에고 지부 15명 자원 봉사자들이 교회와 협력해서 찾아가는 죽음 준비 교육과 치매 교육, 몸이 아파 거동이 힘든 환자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주는 활동을 공유했다”라며 “샌디에고에도 치매를 앓고 있는 한인 시니어와 가족들을 위한 소망케어교실이 만들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소망 샌디에고 지부는 교육을 받고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 2명이 내년부터 무료로 치매 메모리 스크리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줌으로 진행하는 샌디에고 지역 치매 가족 간병인 지원모임도 대면으로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실비치 레저월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황 경 자원봉사자는 “레져월드 지역에서 소망 홍보대사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명희 소망중창단 단원은 유분자 이사장의 투명하고 신뢰 있는 운영에 대한 경험담을 나누며 소망소사이어티 자원봉사자로서 자부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아울러 김용호 자원봉사자는 소망 갈라를 비롯한 소망소사이어티의 주요 행사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한 기록을 소개했다. 그는 이 사진들은 포토북으로 제작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 김병희 자원봉사자는 소망 시신기증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생명 나눔과 시신기증을 통한 의학교육과 연구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상했다. 그는 소망소사이어티 자원봉사자로 2015년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는 향후 한인 시니어 및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사역에 힘쓸 계획이다. (562) 97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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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