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목받는 5인작가 한자리에

2010-06-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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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15일까지 API 여름 그룹전

맨하탄 아트 프로젝트 인터내셔널(API·대표 이정옥) 화랑이 7월15일까지 뉴욕의 중견화가 이일씨와 1.5세 설치작가 신진, 그웬 토마스(디지털 프린트), 푸란 진치(회화), 리차드 사오(회화) 등 5인 작가 여름 그룹전을 열고 있다.

미 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들 5인 작가의 초기작품에서 근작에 이르는 작품을 통해 작업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흥미롭다. 명상적 분위기의 볼펜 드로잉 작품으로 유명한 이일씨는 이번 전시에서 볼펜을 이용한 추상기법의 초기 드로잉 작품 외에도 아크릴과 유화 캔버스 바탕에 다 써버린 볼펜으로 역동적인 선을 그어 작업한 드로잉 근작들을 보여준다. API 소속 작가인 이일씨는 오는 9월26일까지 텍사스 댈러스 소재 미국 최대 아시아 미술관 크로우 콜렉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고 산호세 미술관, 퀸즈 미술관 개인전 등 미국의 주요 미술관에서 가진 볼펜 드로잉 작품전을 통해 미국 화단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는 작가이다.

헌옷이나 열쇠 등 기증받은 물건들을 이용해 독특한 설치작업을 해오고 있는 신진씨는 트로피의 형태를 변형한 작품 ‘변형된 트로피’(Altered Trophies) 작품을 보여준다. 역시 기증받은 우승 트로피들을 모아, 트로피 속 영웅의 모습을 일반인들의 모습으로 변형시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두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최근작 트로피 작품 외에도 코트나 바지 등 자신이 입던 옷들을 뜯어내 작업한 초기 프린트 작품도 전시 중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29일 오후 6~8시. ▲장소: 429 Greenwich Street, Suite 5B, NY. ▲문의: 212-343-2599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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