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축구회 주최 12일 새벽 4시 몽고리안 바비큐 식당
인랜드 한인들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처음으로 대규모 합동 응원전을 펼친다.
인랜드한인회(회장 폴 송)와 인랜드축구회(회장 폴 최)는 공동으로 오는 12일(토) 새벽 4시 UC리버사이드 앞 몽고리안 바비큐 식당(1242 University Ave. #7)에서 월드컵 한국팀 합동응원전을 갖는다.
이에 따라 한인회와 축구회는 이날 합동응원전 참석자들에게 나누어줄 붉은 악마 티셔츠, 머리띠와 모자를 준비하기로 했으며, 또 도넛 등 간식과 음료수도 마련한다. 이번 합동 응원전에는 지역 내 교회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폴 송 한인회장은 “인랜드 지역 한인들과의 유대와 화목을 도모하고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이번에 합동응원전을 준비했다”며 “많은 한인들이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응원장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최 인랜드축구회 회장은 “월드컵 합동응원전은 인랜드 한인 커뮤니티의 큰 잔치”이라며 “인랜드 한인사회의 한국 월드컵 축구팀 응원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랜드한인회의 폴 송 회장, 곽도원 수석부회장, 존 노 부회장과 축구회의 폴 최 회장은 지난 7일 2010년 남아공월드컵 합동응원전 개최에 따른 미팅을 갖고 준비사항들을 점검했다.
<이종운 기자>
폴 최(왼쪽부터) 인랜드 축구회장, 폴 송 인랜드 한인회장, 곽도원 수석부회장, 존 노 부회장이 월드컵 축구 합동응원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