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석호·미셸 박 등 “최선 다한 승부”

2010-06-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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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가주 예비선거의 날

오늘(8일)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연방 상·하원의원, 가주 상·하원직에 출마한 각 당 후보를 뽑는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의 날이다. OC에서는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이 출마하는 70지구 가주 하원의원 예비선거를 비롯해 미셸 박 스틸 후보가 재선을 노리는 제3지구 가주 조세형평국 위원 선거, 가든그로브 지역, 웨스트민스터시가 포함되어 있는 47지구 연방하원의원, 풀러튼, 부에나팍 등을 대표하는 제4지구 OC 수퍼바이저 선거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늘 실시되는 주요 선거와 주민발의안은 다음과 같다.


주 하원 출마 최석호
조세형평위원 미셸 박
승리 가능성 높아


▲제70지구 가주하원 공화당 예비선거


최석호 시의원을 비롯해, 제리 아만테 터스틴 시장, 단 웨그너 사우스 OC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이사장, 뉴포트비치 사업가 제이 퍼거슨 등이 나섰다. 지구 내 가장 큰 유권자 분포 지역인 어바인 내 높은 인지도로 인해 최석호 시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 최 의원은 오늘(8일) 오후 8시30분 지지자,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우드브리지 샤핑센터’(4616 Barranca Pkwy, Irvine)에서 선거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949)493-9542


▲제3지구 가주 조세형평의원 예비선거

오렌지, 샌디에고,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임페리얼 카운티 전역과 LA카운티 일부 지역이 포함된 제3지구 선거에는 한인 미셸 박 스틸 의원이 재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박 의원과 맞붙을 후보는 빅 베이커 엔지이너 겸 사업가다.


▲47지구 연방하원의원 예비선거

로레타 산체스 현 연방 하원의원(민주)은 단독후보로 나섰으며 공화당에는 밴 트랜 가주 하원의원, 베트남계 탠 누엔 후보와 애나하임 고등교육구 이사인 캐서린 스미스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OC 수퍼바이저 보궐선거(4지구)

제4지구 수퍼바이저 보궐선거 후보는 샨 넬슨(풀러튼 시의원), 로리 갤로웨이(애나하임 시의원), 해리 시두(애나하임 시의원), 아트 브라운(부에나팍 시장), 로즈 애스피노자(라하브라 전 시장), 리처드 파허가(사업가) 등 6명이다. 50% 이상 다득표자는 노비 전 수퍼바이저의 남은 임기(금년 말)와 차기까지 맡게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올해 말까지 임시 수퍼바이저직을 맡게 되며, 오는 11월 차점 득표자와 재선을 치르게 된다. 이외 제2지구 잔 물라크, 5지구 패트리샤 베이츠 현 OC 수퍼바이저는 단독후보이다.



▲OC 셰리프 국장 선거

샌드라 허친스 현 국장을 비롯해 빌 헌트(사설탐정), 크레익 헌터(애나하임 부경찰서장) 등의 3후보가 격돌한다.


■OC 주민발의안 내용

오늘(8일) 가주 예비선거에서는 가든그로브, 부에나팍, 코스타메사, 미션비에호 등 OC 4개 도시와 관련된 주민발의안이 투표에 붙여진다.

▲주민발의안 A-가든그로브, 애나하임, 파운틴밸리, 오렌지, 샌타애나, 스탠튼, 웨스트민스터 교육구 내 각 학교 시설보수 및 증축을 목표로 2억달러 채권발행. 55%의 찬성표가 있어야 통과된다.

▲주민발의안 B-부에나팍 교육구 이 지역 내 건물 스퀘어피트당 3.75센트의 세금을 향후 4년 동안 인상. 수입금은 교육구 교직원 채용, 각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학교내 헬스 프로그램에 사용.

▲주민발의안 C-코스타메사시 ‘페어그라운드’ 부지용도 제한. 그동안 주정부가 소유하고 있던 페어그라운드 부지가 개발업체나 개인에게 매각될 경우 이 부지개발 용도를 제한시키자는 것.

▲주민발의안 D-미션비에호의 모든 토지개발 및 조닝 등의 결정을 시의회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투표에 부치자는 것


<이종휘 기자>


가주 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최석호 의원이 지난 주말 한 업소를 방문해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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