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찬가
2010-06-02 (수) 12:00:00
찬란한 햇살에 춤추던
신록의 아름다움
어두운 먹구름에 떠밀려 사라지고
광란의 아우성 서성이는 밤
허욕과 탐욕, 미움과 시기가
총총히 뚫린 벌집 속에
한가로이 잠들고
침묵한 밤하늘엔 빤짝이는
별들의 노래가 향기롭고
오색 날개 펼친 은총의 자유가
편안한 쉼터로 발돋움 한다
이 거룩한 밤이여, 영원히
네 눈 뜨지 못하게 해 다오
네 눈 떠버리면, 나의 말 못할
괴로움 깨어나 나의 갈길
미로에 빠질 것이니
당신이 주신 가장 큰 선물
이 위대한 밤에 못난 이 딸은
외오라지, 당신의 뜻이
이 땅에 영원토록 머물고
만민을 위해 영광이 되도록
두 손 모아 기원 하고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