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상지급 그랜트와 대출 등 다양 소득·재산내역 등 증빙서류 필요
이민을 감행(?)하면서까지 자녀 교육의 목표를 이루려는 우리 부모님들의 자녀 사랑은 정말 국가라는 환경적 한계로도 막을 수 없는 놀라운 열정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미국이 이러한 교육의 열정을 꽃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나라임에 틀림없다. 그 중 한 가지 이유는 교육에 대한 이 나라 정부 및 학교의 놀라운 투자에 있다.
Q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각 대학마다 학비를 인상하고 있다는 보도를 많이 접합니다. 우리 아이도 곧 12학년이 되는데 학자금 마련이 큰 부담입니다. 아이가 받을 수 있는 학비보조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어 하는 마음은 한국 사람이든 미국 사람이든 또는 기타 어느 나라 사람이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부모라면 누구나 매 한 가지일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 것을 보면, 해마다 약 1,400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연 8억달러 이상의 학비를 보조했다고 합니다. 이에 더하여 학교 자체의 학비 보조까지 합친다면 그 수준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대학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 보다 대체로 생산성 높은 일자리를 통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그 결과 세금도 많이 납부한다는 사실에 따라 이들에게 국가 차원에서 미리 투자하는 것입니다. 학교 입장에서 한 가지 더 고려할 점은 학교 다닐 때 보조를 받아 학업을 마칠 수 있었던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 보다 더 많이 졸업 후에 다시 학교에 많은 돈을 기부하여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정부나 학교가 학생들에게 비싼 학자금을 기꺼이 제공하는 것이 길게 보면 결코 손해 보는 일이 아님을 말해 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자녀가 기대했던 대학에 합격한 기쁨을 충분히 누릴 사이도 없이 생각보다 높은 학비에 걱정이 앞서는 것이 부모의 입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앞서 얘기한 대로 이때가 미국에서 대학을 보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또 다른 순간인 것입니다. 교육부가 마련해 놓고 있는 FAFSA로 시작하여 일련의 절차를 마친 후, 각 학교로부터 가정 형편에 따른 필요한 학자금을 충분히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받게 되는 미국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학자금 보조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양한 소득 수준과 필요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평한 지원을 하려는 의도가 잘 담겨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 종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무상으로 받는 보조금(Grants)
*Federal Pell Grant
*Teach Grant Program(New)
*Federal Supplemental Educational
Opportunity Grant (FSEOG)
*Cal Grant
*Academic Competitiveness Grant
*The National Science & Mathematics
Access to Retain Talent Grant
(National SMART Grant)
*Institutional Grants
2. 근로 장학금(Work-Study)
3. 학자금 대출(Loan)
*Federal Perkins Loan
*Subsidized Stafford Loan
*Unsubsidized Stafford Loan
*Plus Loan
그러나 이상의 학자금 보조 내용에 대하여 이해하여 미리 미리 잘 준비하면서, 올바른 방법으로 신청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모든 신청은 자동으로 처리되지만 후에 각 학교에서 요구할 때 정확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학자금 보조도 본인의 소득 및 재산 내역을 정해진 방법에 의거 정확히 보고만 하면, 미국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사립이든 주립이든 상관없이 학비 걱정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이먼 이 <인테그랄 에듀 컨설트 대표> (213)365-0110
학비 보조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지금부터 차분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버드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