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성자인 공자는 어질 인을 인간 생활의 으뜸이라 했다. 작년부터 거대 인구 13억 5천만의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G(Global)-2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기자가 앞으로 중국이 세계 제일의 지도국 G-1이 되면, 어떤 철학(이념)으로 이끌겠느냐하고 지도층에 물으니 공자의 인의 사상으로 하겠다는 말이 나왔다. 중국의 세계 53억 인구 중 최소 3천자의 중국 한문을 알아야 의사소통한다는데 두고 볼 일이다.
세계 제1의 코카콜라는 “세상은 바뀌고 우리(사람)도 역시 변하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영국의 약 200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이어진 후, 미국의 환경 대통령으로 일컫는 테오도르 루즈벨트(네덜란드 후손)가, 1905년 일노전쟁 중재 성공 후 미국은 세계 강대국의 대열에 진입했다고 추정한다.
아프리카의 남단 풍부한 자원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6월 아프리카 최초 월드컵 을 개최하는 나라로 현재 10% 이상 인구가 앵글로 섹슨 즉 영국인이 살고 있단다.
전 세계 5대양 6대륙,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들이 지금처럼 협력 하는 한, 중국의 세계 최고 지도국 등극은 쉽게 오지 않으리라 예측한다. 세계은행, 미 연방준비은행이 워싱턴에 있고 유엔 대표 기구가 뉴욕에 있으니 정치, 경제력의 힘이 톱니바퀴같이 도는 현실이다. 또 1949년 유니벡 컴퓨터 개발 후 전 세계를 인터넷을 통해 여기에서 최고 관리자의 한 마디에 전 세계 증권 시장은 큰 파도처럼 출렁이는 현실 아닌가.
인간이 만든 첨단 ‘인공 정찰 위성’은 지구와 같이 돌며 통제부의 명령에 걸어 다니는 사람, 쇠붙이 하나까지 즉각 본부에 전승, 판독하는 무서운 세상이다.
제2차 대전 승전국인 영국, 미국 등의 국가 중 미국, 소련이 한반도를 3년 간 신탁통치했다. 그 이후 63년째 분단된 채, 기술적으로 전쟁상태, 세계에서 통일 못한 유일한 나라, 한이 맺힌 나라가 ‘한반도 코리아’이다. 미국의 양당, 민주당, 공화당의 정강을 따른 듯 남한도 민주당, 한나라당이 진보니 보수니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거대 국가 미국의 두 정당 정책과는 다르게 보인다.
5천만 안 되는 남한 인구, 2천3백만의 빈곤 국가인 북한은 지금 도 3세대 세습을 진행 중이고 강성대국, 핵보유국임을 자처하며 남북한 국민들을 한시도 편히 잠잘 수 없는 긴장으로 몰고 있다. 6자회담 의장국 중국을 자기들 아버지같이 받들며 한반도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강국들의 힘에 둘러싸인 지정학 샌드위치 처지이다.
그래도 우리는 반만년의 역사를 적들과 싸워 이겨온 끈기 있는 민족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나와 비슷한 시대를 사는 아버지 후광의 박근혜 4선 의원 얘기다.
얼마 전 박 전 대표가 명예 박사학위를 받은 후 신뢰 사회를 만들 꿈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큰 딸로서 두 동생과 재산 문제, 정치적으로 다른 견해 등으로 충돌하는 기사가 심심하면 나온다. 먼저 집안의 두 동생과 화해, 포용, 신뢰 쌓기가 먼저라고 본다.
우리 반만년 역사의 최대 위기이자 통일의 기회도 되는 절박한 시기에 무력통일 일색의 두 얼굴의 지도층인 북한의 강성 군인 정치꾼들을 이길 수 있는 역량이 준비되었는지 염려가 된다.
우리는 월남, 독일, 예멘의 통일을 보았다. 통일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인명 피해와 경제적으로 국민에게 부담을 준다. 미국과 중국과 남북한 모두 상호 협력해야 통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곳 향우회장을 한 사람으로 유신 말기에 생긴 영남, 80년 5.18이후 생긴 호남, 그 후 정부의 물타기로 생긴 향우회(도민회), 둘로 나눠졌다 합했다는 한인연합회, 수십 개의 직능단체, 수백 개의 종교단체, 모두 숫자를 줄이고 자성하자. 남북 전쟁 때 포토맥강을 기준으로 하여 남북 진영을 나누었던 이곳 워싱턴 수도에 거주하는 한민족이여, 한반도 통일 목전에 ‘한국 통일’ 운동을 하루 빨리 시작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