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40대 사이클 경주 참가
2010-04-17 (토) 12:00:00
시력 장애인이 사이클 이벤트에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니버시티시티에 살고 있는 존스(41)는 20년 전 당뇨에 의한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었다.
그러나 그는 오늘(17일) 샌디에고 당뇨협회가 주최하는 사이클 대회 ‘Tour de Cure’에 당당히 출전, 탠덤 자전거로 30마일 코스에 도전한다.
그는 당뇨병 연구를 위한 기금마련 행사인 이 사이클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도 올해로 3번째. 13세 때부터 BMX 자전거 타기를 좋아했던 존스는 그 후 시력을 잃었음에도 소리와 기억을 더듬어 여전히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있다.
“나는 바퀴의 움직이는 소리를 들으며 스스로 자전거를 탄다”고 자신이 자전거 타는 방법을 설명한 존스는 “나는 자전거를 통해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