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에 자신의 작품세계 설명
2010-04-14 (수) 12:00:00
▶ 강익중씨 메트 뮤지엄 한국관서 갤러리 토크 행사
화가 강익중씨가 자신의 작품인 달항아리 연작 ‘25가지의 소망(25 Wishes)’전이 열리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2층 한국관에서 50여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갤러리 토크 행사를 가졌다.
작가는 이 자리에서 달항아리를 소재로 작품을 하게 된 동기와 전시작에 대한 설명, 예술가로서 영감을 얻었던 뉴욕 생활 등을 1시간에 걸쳐 설명하며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영어로 진행된 행사에서 작가는 “ 눈에 보이는 도자기를 담으려고 하지 않고 어릴 적 고향 언덕 위에 뜬 파란 하늘, 항아리가 우리들과 맺어왔던 관계 등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작은 수년째 작업해 온 강씨의 달항아리 그림을 가로, 세로 5점씩 총 25점을 모자이크 한 것으로 전체 규모는 115x115인치 크기다. 메트 뮤지엄에서 현대 한인 작가의 대형 작품이 설치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소영 큐레이터가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알재단, 강컬렉션, 코리아 아트 소사이어티 관계자 등 한인 미술인들과 아시아관을 둘러보던 일반 관객들이 참여했다. 관객들은 작가의 그림 바로 맞은편에 전시된 실제 조선시대 달 항아리 도자기들을 감상하며 흥미로운 비교의 체험을 가졌다. <박원영 기자>
화가 강익중씨가 메트 뮤지엄 2층에 전시된 ‘25가지 소망’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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