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경찰국이 이번 주말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오는 10일 오후 9시부터 내일 새벽 3시까지 밸리뷰 애비뉴와 서률린(Cerulean) 스트릿 교차로에 음주운전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지난 3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후 한 달도 채 안 돼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자는 물론 마약, 혹은 약물복용 후 운전자들을 색출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경찰은 이번 단속 중 무면허 운전자도 색출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음주운전 단속에 10여명의 경관 및 지원팀을 파견, 이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음주여부를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음주운전 단속은 이 지역을 지나는 모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며 “음주운전자 단속을 미리 알리는 이유는 음주운전 자체를 미리 예방함에 있다. 또한 음주운전자 색출을 통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한 번 DUI 체크포인트 설치마다 평균 6~10명의 음주운전자들을 적발해 왔다. 특히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지난해 연말 음주운전 단속에서는 한꺼번에 총 17명의 음주운전자들을 색출하기도 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트래비스 휘트맨 공보관은 “이미 밝혔던 대로 기금이 마련되는 대로 계속해서 가든그로브 일대에서 단속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일대에서 음주운전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특히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술을 마신 후 운전석에 앉아 있는 것만도 음주운전으로 간주될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이날 DUI 체크포인트 단속 외에도 앞으로 순찰을 강화, 음주운전자들을 현장에서 체포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