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한인상의·카운티 보건국 공동
▶ 오는 13일 한인업주 대상
“음식을 다루는 규정을 몰라서 카운티 위생국으로부터 지적을 받는 한인 업주들이 많습니다.”
남가주 중부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안충모)와 LA카운티 보건국은 오는 13일 오후 2~5시 세리토스에 있는 에이스 서플라이(16711 Parkside Ave.)사에서 식당, 마켓, 리커, 베이커리, 그로서리 업주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에 관한 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는 LA카운티 보건국의 에스더 무 환경 헬스스페셜리스트가 강사로 참석해 트랜스 팻 오일 사용금지를 비롯해 한인들이 주의해야 할 식품 취급규정과 새로운 법규에 대해서 설명한다.
에스더 무 환경 헬스스페셜리스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음식을 취급하는 한인들이 주의해야 될 사항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설명할 것”이라며 “세미나를 마친 후 참석자들에게 교육 이수증을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식당에서 트랜스 팻 오일 사용이 금지되었고 내년부터는 베이커리에서 이 오일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가을에 개최되는 다음 세미나에서는 한인들이 즐겨먹는 김밥과 스시 보관규정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다.
중부한인상공회의소의 안충모 회장은 “식품을 다루는 규정을 잘 모르는 한인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상당히 많이 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앞으로 정기적으로 음식 다루는 규정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한인상공회의소는 이번 세미나 참석 인원을 선착순 4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며,
예약은 (562) 412-8807로 하면 된다. ryoojay@ gmail.com
<문태기 기자>
중부한인상공회의소의 안충모(오른쪽부터) 회장, LA카운티 보건국의 에스더 무 헬스 스페셜리스트, 류재춘 준비위원장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위생 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