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3.1절 테니스대회’250여명 참가
종합우승 OC 테니스협
준우승 LA 테니스클럽
OC 한인테니스협회(회장 류호천)는 이번 주말인 27, 28일 양일간 어바인 피터스캐년 팍 테니스 코트(3901 Farwell Ave.)에서 재미 대한테니스협회 주관, 본보와 OC 한인체육회 후원으로 ‘3.1절 한인 테니스 대회’를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이번 테니스 대회에는 남가주 전역에서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각 종목별로 열띤 경쟁을 펼쳐 종합 우승에는 OC 한인테니스협회(OCKTA), 준우승에는 LA 테니스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가장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끼리 맞붙은 일반단식 A조에서 기형문(OCKTA)씨가 우승, 이원석(아침이슬)씨가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복식 A조에는 기형문·이영렬(OCKTA)씨 조가 우승, 팀 송·토니 한(포시즌)씨 조가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복식에는 유나 김·애기 백(OCKTA)씨 조가 우승, 제인 김·이정인(LA)씨 조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100세 복식 A조는 우승 표승도·강병원(사우스베이)씨, 준우승 신요한·채석(LA), 실버복식 A는 우승 주종선·박재호(골든)씨, 준우승 김홍철·김영철(세리토스)씨에게로 돌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 혼합복식 A조에서는 한국에서 친지를 방문하기 위해서 남가주를 방문한 최상엽·신승미(인천거주)씨 부부가 우승, 강병찬·발레리자(LA)씨 조가 준우승을 했다. 이 대회에는 타민족도 3명 참가했다.
한인테니스협회의 류호천 회장은 “한인 테니스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테니스 실력을 평가하는 좋은 자리였다”며 “내년에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테니스 대회에서도 많은 성원을 보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의 입상자는 이외에도 ▲일반단식 B조-우승 케니 송(포시즌), 준우승 신인재, 일반단식 C조-우승 전의주(세리토스), 준우승-박성호(OCKTC) ▲일반복식 B조-우승 케빈 송, 케니 송(포시즌), 준우승 김석준, 황영(세리토스) ▲100세 복식 B조-우승 윤성천, 이명식, 준우승 류호천 조영찬(OCKTA) ▲실버복식 B조-우승 박만주, 이우성(골든), 준우승 정영재, 이충식(풀러튼), ▲혼합복식 B조-우승 길태연 유나 김(OCKTA), 준우승 유병윤, 카니 유(OCKTA)씨 등이 각각 차지했다. 류호천 회장 (949)300-9550
<문태기 기자>
OC 한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한 3.1절 테니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