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대표 미국 개신교회 중 하나인 ‘매리너스 처치’가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리너스 처치 어바인 캠퍼스(뉴포트코스트 로드와 보니타캐년 로드 교차로)에서 주민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실시한다.
병원, 클리닉, 비영리단체, 의료업체 등 총 20여개 단체가 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시하는 이번 검진행사는 OC 일대 무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기본적인 치료 및 치과 시술도 실시할 예정으로 뉴포트비치 ‘호그병원’, 오렌지 ‘세인트 조셉 병원’ 소속 의료진도 이 날 봉사할 예정이다.
선착순 형태로 열리며 교회 측은 약 2,000명의 주민들이 이날 무료 검진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 교회 멕시코·페루 선교팀이 해외선교 후 OC 로컬 커뮤니티에도 같은 형태의 선교행사를 벌이는 것. 특히 최근 계속되는 경제위기로 인해 로컬 주민들이 의료보험혜택을 못 받는 것을 감안해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이 교회 메디칼-케어 담당 크리스 모리스 코디네이터는 “선교팀이 그동안 해외에서 많은 사역을 감당해 왔다”며 “이후 팀이 이 지역에도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많은 시간 교회가 해외로 나가 이같은 사역을 벌이나 우리 가까운 이웃에게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날 무료 베이비시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