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공실률 18년래 최고치
2010-03-26 (금) 12:00:00
OC 내 사무실 공실률이 지난 1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관리업체 ‘그럽 앤 엘리스’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첫 1·4분기 동안 OC 내 사무실 공실률은 20.1%를 기록, 지난 1992년 이래 초기치를 기록했다. 총 1,700만스퀘어피트 면적의 800층에 달하는 공실면적이다.
이같은 상업용 부동산의 부진은 계속되는 경제위기 속에 문 닫는 회사가 속출한 것이 주원인으로 풀이됐는데 특히 로컬 채용의 계속되는 부진과 로컬 부동산 소유주들의 적절치 못한 확장 등도 한몫을 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소유주들이 돈을 못내 시장에 나온 매물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매물시장에 나왔을 경우 입주자들이 계약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악의 상황은지났다는 입장이다. 그럽 앤 앨리스사의 앤소니 트랜은 “각종 지수로 봤을 때 현재 OC 내 부동산 마켓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채용시장이 나아지면 사무실을 여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