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과
카운슬링 등 소개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가 한인 학부모들을 초청해 교육구와 보이스 앤 걸스 클럽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유익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처음으로 마련해 한인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GG 통합교육구와 ‘보이스&걸스’ 클럽은 지난 24일 오전 이 클럽 사무실에서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에 관계되는 각종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청소년들의 카운슬링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했다.
이 날 강사로 참석한 줄리 권 카운슬러는 “교육구와 연계된 각종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에게 정신 및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비영리 단체 프로그램이라 무료, 혹은 저가로 제공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매우 많은데도 한인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학생들의 학습향상, 행동개선 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줄리 권 카운슬러는 ▲‘PCIT’(Parent Child Interactive Therapy)-2~5세 아동 행동 카운슬링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행동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FYOP’(Family Youth Outreach Program)-GG 교육구, GG 경찰국과 연계된 개인, 가족, 그룹별 상담·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 행동 모니터링 카운슬링을 비롯해 마약, 분노조절, 부모교육 등의 클래스도 진행 ▲TRC(Truancy Reduction Center)-교육구 무단결석 아동들의 출석 점검, 심리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향상을 꾀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줄리 권 카운슬러는 또 ▲‘아동 조기교육’ 프로그램-0~5세 아동들의 발육과정을 평가하고 자신이나 타인을 위험하게 하는 행동, 혹은 감정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을 위한 서비스 ▲‘레디네스’(Readiness)-주일에 한 번 2시간씩 부모와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무료 학습프로그램 ▲패밀리 캠퍼스-GG 교육구 커리큘럼에 맞추어 진행되는 프리스쿨 등도 설명했다.
이외에 이 날 세미나에서는 보이스 앤 걸스 클럽 산하 ‘아치스’(ARCHES·Access to Resources for Children’s Health, Education & Support)가 운영하는 무료 시력 서비스 및 안경 서비스(무료 혹은 저가)도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 권혜경(가든그로브 거주)씨는 “이런 프로그램들은 아이들 교육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라 유익하다”며 “더 많은 한인들이 미국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25일(오늘)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보이스 앤 걸스 클럽 건물(10540 Chapman Ave.)에서 또 한 차례 열린다. (714)532-7951 Ext. 2, 줄리 권 카운슬러
<이종휘 기자>
줄리 권 카운슬러가 한인 학부모들을 상대로 각종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