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기관탐방(190) 퀸즈중앙감리교회(UMC·미연합감리회 소속)
2010-03-23 (화) 12:00:00
생활 속에서 제자된 삶 실천
도미니카 선교외 유학생 위한 학사 운영
■교회 연혁
UMC(미연합감리회) 소속인 퀸즈중앙감리교회(The United Methodist Church of Central Queens·담임 이종범목사)는 1983년 신원철목사가 퀸즈 엘머스트에서 개척 설립해 시작됐다. 2대 장정순목사가 부임해 1992년 9월 현재의 장소로 이전했다. 3대 류홍장목사와 4대 이강목사를 거쳐 2009년 7월 이종범목사의 부임과 함께 신풍교회(아스토리아)와의 통합을 이루었다. 현재 성인 교인수는 약 120여명이다.
■교회 비전과 목회철학
퀸즈중앙감리교회(718-359-8388)는 예배의 회복으로 생활 속에서 제자 된 삶을 실천하고자하는 것이 비전과 목회철학이다. 말씀 이후에 고백과 결단의 시간을 가지므로 개인에게 부여된 하나님의 소명을 재인식하고 세상을 향하여 파송 받은 자로써의 생활 속에서 그 사명을 감당하므로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넘치게 하는 데 있다.
■선교와 학사운영
지난해 11월에 도미니카 김성자선교사의 사역지를 방문하여 선교에 동참하기로 하고 음악회와 교회선교헌금 및 독지가의 후원금을 모아 열악한 전기공급을 해소하기 위하여 발전기 구입기금으로 6,100달러를 12월에 전달했다. 현재 도미니카 선교사의 추천을 받아 14명의 학생들을 선정하여 각 선교회와 속회에서 금전적인 지원과 기도로 후원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청년과 학생을 중심으로 단기선교팀을 만들어 방문할 예정이다. 교회 3층(남학생)과 별채(여학생)를 빌려 유학생들의 안정된 학업과 신앙에 도움을 주고자 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남학생 2명과 여학생 4명이 이용하고 있다.
■사회봉사
금년 8월 마지막 일요일(주일·29일)에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위한 “한 여름 거리음악회”를 계획하고 Permit 신청 중에 있다. 음악부가 주관하고 사회부와 친교부가 협력한다. 9월부터 예술학교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종범목사는
이규엽(작고)씨와 오봉아(81·진해복민교회)교우의 5남매 중 막내로 경남 진해에서 출생한 이종범(사진·47)목사는 협성신학대학(B.Th.)를 졸업한 후 1991년 도미했다. 뉴욕신학대학(NYTS)에서 목회학석사(M.Div.,2001)학위를 받았다. 사역은 아스토리아연합감리교회와 웨체스터한사랑교회에서 청소년과 찬양사역자로 사역했다. 1999년 11월 아스토리아에 위치한 신풍교회를 개척하여 10년 동안 사역하다 2009년 뉴욕연회(박정찬감독)의 파송을 받아 교회통합과 함께 현재의 퀸즈중앙감리교회 사역을 하게 됐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순이사모와의 사이에 아들 진솔(19)과 딸 에스더(14)를 두고 있다. 교회 주소:150-50 35th Ave., Flushing, NY 11354.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퀸즈중앙감리교회 교인들이 성전 앞에서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