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퍼드콰이어&오페라단, 뮤지컬 ‘십자가상의 칠언’
▶ 한국일보 특별후원, 27-28일 플러싱 JHS 189
한일합방 시절 한국 기독계의 아픈 과거를 뮤지컬로 승화시킨 ‘십자가상의 칠언’이 27~28일 양일간 플러싱 JHS189 강당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뉴욕을 중심으로 미션 뮤지컬 공연 활동을 펼치는 쉐퍼드콰이어&오페라단(단장 박요셉)이 한·일 강제합병 100주년 해를 맞아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무대에 올리는 작품. 쉐퍼드콰이어&오페라단은 정상급 예술인들로 구성된 전문예술사역단체로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수 고난의 진정한 의미를 감동으로 선사한다. 중·일 전쟁 무렵 조선총독부의 신사참배 강요에 저항하는 민족들의 아픔과 1938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를 계기로 민족말살 정책에 동조한 기독교계의 아픈 역사를 그렸다.
쉐퍼드콰이어&오페라단 박요셉 단장은 사순절인 고난주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상의 일곱 가지 말씀을 묵상함과 동시에 부끄러운 일제 과거사를 함께 조명해 본다고 말했다. 십자가상의 칠언은 예수가 골고다 형장에서 십자가에 매달려 남긴 일곱 가지 말을 가리킨다.액자 속의 액자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뮤지컬은 주기철 목사와 2,000년 전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적 배경 안에 담고 있다. 예술 총감독에 박요셉 단장이, 극중 예수역은 테너 한문섭, 김인식이, 마리아 역은 소프라노 오선영, 이주현, 막달라 마리아 역은 소프라노 송명옥, 기생 명월 역은 국악인 김창숙씨 등 다수가 출연한다.
이 공연은 뉴욕 쉐퍼드콰이어, 뉴저지 쉐퍼드콰이어, 필라델피아 쉐퍼드콰이어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와 뉴욕신학대학, 미주기독교방송국(KCBN), 뉴욕기독교TV방송 등 교계 및 기독교 언론사들이 후원하고 있다. 티켓은 전 석이 25달러에 판매된다. 공연 시간은 27일 오후 8시, 28일은 오후 7시. 문의: 917-330-8557, JHS 189 강당(147St. & Sanford Avenue, Flushing) <정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