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 공무원 100여명 봉급 5%삭감 결정

2010-03-0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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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튼 시의회는 지난해 9월에 이어서 올해에도 약 100명의 시 공무원들의 5% 봉급삭감을 지난 2일 열린 정기미팅에서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번 ‘매니지먼트 종업원 노조’와 합의한 내용을 공식화 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풀러튼시에서 주로 매니지먼트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 약 100명이 올 6월30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봉급이 5% 줄어든다. 현재 풀러튼시는 예산절감을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시 공무원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풀러튼시는 지난달 9월 판매세, 호텔세 수익감소 등으로 인한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해 첫 봉급삭감을 실시해 250만달러를 줄인 바 있다. 션 넬슨 풀러튼 시의원은 2010~11회계연도에 600만달러의 시 예산부족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풀러튼 시의회는 오는 9일 오후 5시 시의회에서 예산에 관한 특별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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