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와 함께 한국 문화 널리 알릴 터”

2025-12-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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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연맹 이사장에 김도영씨 임명장 받아

“차세대와 함께 한국 문화 널리 알릴 터”

박상원 회장(왼쪽)이 김도영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

한국계 미국 시민들의 정치력 신장과 주류사회 진출을 목표로 창립된 ‘한국계 미국시민협회’(시민연맹/LOKA, 회장 박상원)의 전국 이사장으로 김도영 씨(OC 한미시민권자 협회 이사장)가 위촉됐다.

‘한국계 미국시민협회’는 지난 4일 메릴랜드 주 엘리콧 시티에서 열리는 전국 모임에서 김도영 씨를 전국 이사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도영 이사장은 “협회가 앞으로 차세대와 함께 한국 문화, 예술, 언어를 미국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상원 전국회장, 장영란 메릴랜드 시민협회장, 최현옥 신임 메릴랜드 이사장 등 참석자들은 협의의 방향성과 전국 네트웍 강화를 논의했다. 현재 협회는 오렌지카운티, 메릴랜드, LA, 뉴욕, 필라델피아, 라스베가스 등 6개 지부 체제로 개편됐다.


지난 1996년 창립된 한국계 미국시민협회는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주류 사회 진출을 목표로 전국적인 활동 ▲시민들의 권익옹호를 위해 널리 홍보하고 미주 한인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미국에 기여하는 소수민족 주인이 되고 ▲시민권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6학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지도자 육성프로그램인 리더십과 멘토링 데이 행사 개최 ▲한인 사회 발전에 공헌한 미 정치인들에게 수여하는 ‘시민의 상’ 신설 ▲한국어 교육 홍보 및 조직 성장 추구 ▲이민자 권리 보호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해오고 있다.

한편, 제24대 한국계미국시민협회의 박상원 전국회장, 김도영 전국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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