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첫째 금요일
다운타운에 활력소


풀러튼시에 미술의 거리 ‘풀러튼 아트웍’ 행사가 다운타운 하버 블러버드 샌타페와 채프맨 애비뉴 사이에서 매월 첫 번째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에 마련되어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풀러튼시는 이 행사를 약 30년 전에 개최한 바 있는데 그동안 중단되어 오다가 최근 수년간 풀러튼 다운타운 지역이 보행자들이 걷기 좋은 샤핑지대로 변모하자 아트 갤러리인 ‘그레이브스 갤러리’가 이를 다시 부활시킨 것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관광객들을 풀러튼 다운타운으로 유치함으로 인한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레이브스 갤러리’ 개리 그레이브스 관장은 “오랫동안 다운타운 풀러튼 지역에 아트 페스티벌 같은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며 “특히 이 행사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다운타운에 머물게 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샌타애나, 라구나비치 등 인근 오렌지카운티 도시들이 이와 유사한 행사를 열어 성공을 거두자 풀러튼시에서도 이번 행사가 마련된 것이다.

<이종휘 기자>